<독자투고>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염창용

아이티공화국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리히터규모 7.0의 지진으로 국가 기능이 거의 마비되고 전체인구의 1/3이 피해를 입었다.

아이티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5만-20만 명 선에 달한다고 최근 추정했으며 아이티 현지에서 미군의 구호작업을 지휘하는 켄 킨 중장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망자가 2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규모 7.0이 넘는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2008년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8만 7000여명이 사망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2004년과 지난해 9월 강진이 잇따라 22만 명이 넘는 희생자를 냈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랜드마크 [land mark]를 만들겠다며 초고층건물을 앞 다퉈 짓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진에 얼마나 안전할까요?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모든 소방관(消防官)은 국민들의 안전(安全)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不撤晝夜) 국민여러분의 구조요청을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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