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영암소방서 구조대 김익재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조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20분 영암군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봉 인근 산악구조 출동했다.
월출산 국립공원 도착후 날이 저물기 전에 구조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 서둘러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불과 1시간 남짓에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이날 발견당시 요구조자는 두발 모두 쥐가 난 상황으로 전혀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요구조자는 첫 산행으로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구조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119구조대는 신속하게 응급처치 후 메가백을 이용하여 요구조자를 업고 하산하고. 하산후 구급대에 확인한바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안전한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빈틈없는 준비와 올바른 지식, 사고발생시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요령에 대해 알아두어야 하며, 산행을 위해 알맞은 옷과 식량 그리고 장비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자연환경 변화로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자칫 날이 어두웠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사고였다.영암소방서 구조대는 산악회 및 국립공원 관계자들에게 자신과 타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평소 산행안전수칙을 알아두고 실천함으로서 어떠한 산악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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