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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매 주말 카누·요트체험···쌀쌀한 날씨 속 3주마네 850만명 참여
전남도가 주관하고 전남카누연맹과 초당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 주말마다 열리는 영산호 카누 요트 무료체험 프로그램이 봄날을 맞아 참가자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영산호 카누경기장 활성화와 레저스포츠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3일 처음 시작한 이후 계속되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주만에 850명의 도민들이 카누·요트 무료체험을 즐겼다.
무료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레저카누, 레저카약, 래프팅,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 종목별 장비이용 설명과 함께 체험행사가 실시되며 카누.카약 레이싱, 래프팅레이싱, 요트레이싱과 모터보트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딩기요트와 윈드서핑 또한 참가자들의 열띤 교육으로 오전에는 육상교육을 오후에는 수상교육을 진행해 체험참가자 뿐만 아니라 종목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현장에서 다음 참가를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봉사단들과 같이 체험에 참가한 애향중 김모군은 TV나 책에서 볼수 있었던 카누와 카약을 직접 타고 경기장을 돌아보는 특별한 체험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도 조정훈 스포츠산업과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으로 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오는 7-8월에는 목포와 여수에서 요트스쿨을, 휴가철 남도해변에서 크루즈 요트체험과 갯벌레저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 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남만의 특화된 해양레저 스포츠를 발굴해 동호인, 클럽 등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광상품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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