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도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천안함 침몰사고 관련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잠정 연기했던 도 대표 청소년 문화존 개막식을 24일 오후 2시 목포시내 로데오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존은 끼와 재능을 살려 자기계발 및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오는 10월까지 주말에 20회 이상 운영된다.

청소년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공연마당과 로봇, 보드게임,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코스프레 등 전시 및 체험마당,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마당 등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4일 개막행사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을 위한 묵념과 추모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선정된 32개 동아리에 대한 협약식과 문화존 개막 축하 퍼포먼스로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및 밴드, 댄스, 풍물, 청소년 가요 공연 등을 선보인다.

전남도 최순애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청소년들이면 누구나 문화존에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