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영기자의 시사펀치
 

최근 여수시가 여수시청 개청 이래 최고의 난관에 빠져있다.

야간조경사업으로 인한 뇌물수수협의로 오현섭 시장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여수시의회 수 십 명의 의원들까지 뇌물수수협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시점에 오는 5일부터는 여수시민의 발을 볼모로 시내버스 3개사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를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왜 여수의 민심이 이렇게 흉하고 허만 꼴로 흐르고 있는지 말이다.  더 이상 민심이 동요되어 불신과 원망으로 번진다면시민들의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화합에도 영향을 미 칠 수  밖에 없다.

누구의 잘 못을 떠나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하나로 뭉치게 해야 하는 구심점을 만들어 줄 여수의 어른이 없다는 것에 대해 자괴감을 느낄 뿐이다.

여수는 옛날부터 호국의 성지로 나라를 구한   충절의 도시이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선 것도 이곳 여수사람들 이다.

이번기회를 통해 반성의 기회로 삼고 심기일전해 새롭게 각오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 목소리, 한마음으로 준비해 가는데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