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조대는 무더운 날씨와 피서로 인해 차량 관리가 각별히 요구되는 여름철, 쾌적한 휴가와 안전한 차량관리를 위해 안전점검 요령에 대해 정리하고 피서객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최선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천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와이퍼는 평상시 실효성을 못 느끼지만 비가오거나 앞유리 시야를 확보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차량장비이자 이런 와이퍼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퓨즈를 확인합니다. 퓨즈가 이상이 있을 경우 비상시에는 라디오나 실내등의 퓨즈로 와이퍼 모터의 퓨즈를 대처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와이퍼 작동이 불규칙할 경우에는 밧데리 전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또한 와이퍼 고무의 손상으로 인하여 생길 수도 있으므로 확인하십시요. 전기배선의 이탈이나 손상에 의해서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장마철을 대비하여 한번쯤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행시 작동이 불규칙 할 경우에는 모든 전기장치를 끄고 필요한 전기장치 (즉, 와이퍼, 전조등이나 안개등)만 사용하여 응급처치 하는 방법이 있다.
앞 유리가 잘 닦이지 않을 경우에는 와이퍼 고무의 손상이나 유리에 이물질이 묻어 있어서 닦이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와이퍼 고무를 교환하기 이전에 앞 유리에 배출가스로 인한 찌든 기름때를 면도칼을 이용하여 제거해본 후에도 이상이 있을 때에는 와이퍼를 교환하시고 만일 교환 후에도 이상이 있다면 와이퍼대를 적당히 휘어 조정 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차량운행방법에 따라 차량상태를 많이 좌지우지 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우수지역이나 침수의 우려가 있는 지역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동차의 차체가 철이나 주물로 되어있어 오랫동안 물에 닿으면 녹이 슬거나 부식이 되는 경우가 있어 하체는 물론 비 온 뒤 차량의 외부 또한 세척을 하여 비로 인한 산성을 제거하여 하체나 외관, 차체 및 외관도색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이 많이 고여 있는 곳은 가급적 천천히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에 의하여 고여 있는 물이 외부로 튀기는 경우도 있지만 엔진룸 내부로도 스며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점 유의하여 운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일 물이 고여 있는 장소를 지난 후에 시동이 꺼지거나 엔진의 부조가 있다면 일단 전기계통의 누전으로 생각하시고 배전기나 점화플러그 계통을 점검 하십시오.
여름철은 차량내부에 습기가 많이 차고 눅눅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항시 습기제거를 위해 적당한 환기나 건조가 내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해 줍니다 우리가 차량내부에 신경쓰는 만큼 드렁크도 비가 온 후나 비가 오기 전에 항상 트렁크와 트렁크 바닥부분의 고무로 된 마개를 열어두어 트렁크 안에 차있는 습기나 물기를 제거해야 트렁크 내부의 부식이나 냄새를 막아 줄 수 있으므로 운전자 각자의 관리를 요한다.
여름철 자동차가 침수 될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우선 안전한 곳으로 견인조치를 하고 물이 잘 빠지게 하고 자동차를 건조시킵니다. 전기가 통하지 않게 배터리를 빼내고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자동차 오일을 교환해 줍니다. 라이닝과 드럼 등 제동장치와 전기배선을 점검하고 맨 마지막으로 실내를 건조시킵니다.
운행 중 천둥 번개가 치면 당황하지 말고 라디오를 끄고 안테나를 내립니다. 안테나는 피뢰침의 역할을 하므로 벼락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는 큰나무 옆을 피하고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에 직접 벼락이 쳐도 전류가 차체 표면을 통해 지표면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파손될 위험은 없습니다.
장마철에는 타이어와 노면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속은 절대 금물이고 또한 브레이크를 밟을 때에는 여러 번 나누어서 밟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브레이크가 젖었으면 주행 중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자동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써 장마철에는 필수적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에 물이 묻어있거나 스며들면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고 심지어는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항상 배터리 주변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는 배터리 단자 터미널을 분리하여 그리스를 발라 장착해 놓는 것도 배터리의 보호를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외부의 온도와 내부의 온도차가 생겨 차창에 김이 발생하는데, 김은 시야를 완전히 막아버리므로 김이 서리자마자 닦아버리거나 아예 서리지 못하도록 예방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용품점에서 판매되는 김서림 제거제를 뿌리거나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하여 제거하거나 창문을 조금 열어서 내부 환기를 시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과 차창의 안쪽을 삼푸와 소금물을 조금 혼합해 적신 수건으로 닦거나 스프레이로 뿌려 주는 것이 효과적인 응급수단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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