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전남소방본부 종합상황실 팀장 천석호 

지난 14일 기상청에서는 우리나라에 장마가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들은 장마기간중 위험 예지의식을 가지고 기상청 날씨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피난처 및 대피방법에 대해 마음속으로 한번쯤 염두해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집중호우에 중점을 둔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각종 인명 구조장비중 수난장비를 중점 점검하여 긴급구조 요청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고 이어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빈틈없는 긴급구조 재난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 장마기간중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호우로 하천 범람이 예상될 경우 신속히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합시다. 

태풍이 내습할 경우 옥외간판이 떨어져 그 밑을 지나는 행인이 다칠 수 있으므로 옥외간판을 미리미리 점검하고 보수합시다.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폭우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신속히 대피할 준비합시다.

산이나 계곡에서 고립시에는 재빨리 높은지대로 올라가야하며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합시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은 대피 준비를 하고 물이 집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나 튜브나 등을 준비해둡시다.

홍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은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톨해 기상변화를 알아 둡시다.

주택의 하수구와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합시다.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둡시다.

대피할 경우 수도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둡시다.

이밖에도 많은 유형의 재해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우리가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차근차근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한다면 닥쳐올 재난재해의 규모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