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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메기,뱀장어,자라 등 총 47만여 마리 방류예정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은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강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19일 오전 11시부터 순천과 담양, 광양 등 15개 시군에서 민간종묘 배양장에서 생산된 우수 형질의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잉어 32만500마리, 메기 13만마리, 뱀장어 1만7천마리, 자라 4천마리 등 총 4종 47만1천5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은 남획 및 자연생태계 파괴 등으로 날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을 회복,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계속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5월 장흥 등 3개군 4개 수역에서 수산종묘 12만마리를 1차 방류한데 이어 이날 2차 방류가 이뤄진다.
해양바이오연구원은 지난 8년간 11억2천만원을 투입해 쏘가리 등 10종의 수산종묘(어린물고기) 1천200만마리를 방류해왔으며 이에 따른 방류효과는 258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해양바이오연구원 내수면시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토산어종을 방류함은 물론 방류 이후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질병검사를 강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내 어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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