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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제품운반선서 화물탱크 청소하던 인도인 2명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에서 화물탱크 청소 작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 2명이 질식해 쓰러졌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17일 오전 4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남동쪽 약 2.5㎞ 해상에 정박중인 파나마국적 석유화학제품운반선 G호(8천455t, 승선원 20명) 선내에서 탱크 청소를 하던 NANDI(24)씨와 LIBU(22)씨 등 인도인 선원 2명이 구토와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선사대리점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한 여수해경 122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쓰러진 선원들을 태우고 육지로 이동, 기다리고 있던 구급차량에 인계했으며 선원들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이 잔류 가스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질식한 것으로 보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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