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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협의 기소된 12명 전현직 의원 법정에 서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시도의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어서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오 전 여수시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뇌물수수혐의나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시도의원 15명과 일반인 등 총 23명에 대한 첫 재판이 16일 열린다.
뇌물수수 혐의 기소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현직 여수시의원 3명, 전남도의원 3명, 전 여수시의원 4명 등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2명은 오 전 시장의 지시로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한 오 전 시장의 측근들이다.
전현직 시도의원들은 오 전 시장이 야간경관조명 사업체와 이순신 광장 조성 사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뇌물 가운데 일부를 오 전 시장의 측근을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기소자는 현직 여수시의원 4명과 전남도의원 1명 등 5명과 오 전 시장의 측근 5명, 지방선거 후보자 1명 등이다.
이들 현직 지방의원은 선거 직전 오 전 시장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측근들을 통해 준 300만-500만원씩의 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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