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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공개, 해양환경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23일 오전 10시 경찰서 강당에서 경찰관과 전투경찰순경, 외부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동현(57) 508함장이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소병수(56) 131정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유공 경찰관과 전경 130여 명이 각급 표창을 받았다.
또 한 해 동안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업무 발전에 도움을 준 시민 26명에게도 국토해양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 등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전국의 많은 경비함정 가운데 여수해경 소속 508함이 올해의 최우수함정으로 선정된데 기여한 공로로 강재욱(31) 순경이 경장으로 1계급 특별승진 임용됐다.
해경은 기념일 전후 부대행사로 지난 20일부터 경비함정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여수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입상작과 그림 등을 전시해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전 의식도 일깨우기도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등 예기치 못한 국가비상사태 등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다과회는 생략하고 행사를 간소하게 치렀다.
지난 1953년 부산에서 경비정 6척으로 출발한 해양경찰은 현재 전국에 320여 척의 함정과 20여 대의 항공기, 1만여 명의 인력을 갖춘 명실공히 해양주권 수호의 선도 기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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