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보성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김경일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됐다.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여기저기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도시기능이 점점 마비가 되어가고 있다.
겨울철 폭설로 덩달아 바빠진 119소방대원에게도 눈길 교통사고는 피해 갈 수 없는 사고현장이다.
사고현장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기에 앞서 자칫 119소방대원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곤두 세울 수 밖에 없다.
이에 보성소방서(서장 김기석) 도양119안전센터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알아두면 유익한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차량에 쌓인 눈은 안전하게 제거하고 출발하라. 차량에 쌓인 눈을 미처 제거하지 않으면 운전중 시선이 분산되며 눈덩이가 떨어지면 뒷차에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둘째. 눈길에선 2단 상태에서 출발하라. 눈길에선 2단 상태에서 출발해야 헛바퀴가 돌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앞차 바퀴자국을 따라 가라. 앞차 바퀴자국을 따라가면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는다.
넷째.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 하라.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저속운전 해야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브레이크는 여러번 나눠서 밟는다. 미끄러운 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서 밟는 것이 안전 하기 때문이다.
여섯째. 핸들을 미끄러지는 쪽으로 틀어라. 차체가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면 스핀을 방지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일곱째.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라.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차량의 미끄러짐 없이 속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밟지 말라. 겨울철 염화칼슘은 모래알 같은 효과를 내서 커브길에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자칫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아홉째. 주차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말라.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근 상태에서 동결이 되면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열째. 산모퉁이, 다리 위, 터널 끝 지점을 주의 하라. 산모퉁이, 다리 위, 터널 끝 지점은 온도가 낮거나 그늘이 져서 결빙된 도로가 많아 사고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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