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겨울철 동상예방과 치료법!
영암소방서는 10일 추운 겨울날, 바깥에서 오랜 시간 있다 보면 손발이나 귀, 코끝이 얼얼해지며 따끔거리다가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동상으로 이어지는데, 동상이란 우리의 신체가 이처럼 차가운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게 되면서 혈액 순환이 떨어지고 피부와 신체의 조직들이 얼어붙고 심하면 괴사가 되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 동상 예방법 -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한, 방풍이 잘 되는 옷과 장갑, 양말, 부츠를 착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보다는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고, 가죽 장갑보다는 털장갑이 동상 예방에 더 좋다.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감각이 둔해진다고 해서 손바닥으로 비비거나 얼음이나 눈을 뭉쳐서 마사지하는 것은 금물이다.
- 동상 치료법 -
동상 초기단계는 간지럽고 따끔거리다가 감각이 무뎌지면서 빨갛게 부어오르는데 동상에 걸린 것 같은 경우에는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천으로 따뜻하게 감싸서 따뜻한 실내로 이동한 후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40~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20~30분간 녹여준 후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한다.
동상으로 인한 물집은 터트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며 동상부위를 눈속에 집어넣거나 차가운 물에 담그는 등의 방법은 잠시 통증을 잊게 하는 진통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동상을 더 악화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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