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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환경단체 호남화력발전소 철회 촉구
여수환경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수산단 내 호남화력발전소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유연탄 화력발전소 증설과 광양만 공유수면 매립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호남화력발전소의 대규모 유연탄 화력발전소 건설과 공유수면매립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와,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여수시의 정책에 역행하는 사업이며, 또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 구현” 이라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도 반하는 사업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규모 석유화학공장과 제철소가 밀집되어 있는 광양만은 이미 유해화학물질과 배출가스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추가로 대규모 유연탄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비산재와 유해대기오염 물질을 포함한 가스 배출량의 증가는 광양만권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여수시 월내동 280번지 호남화력발전소 전면 공유수면 629,600㎡를 매립하여 유연탄 화력발전소 1,000메가와트 2기와 저탄장, 회처리장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고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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