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김선중
무더운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특히 장마철 안전운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은 자기 차의 상태를 파악하고 안전운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있다. 또한 서로간의 사고위험도 높고 시야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끼리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장마철 안전운전 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첫째, 장마 때에는 도로가 평소보다 미끄럽고 제동거리도 2.5배정도 길어지므로 규정 속도 보다 20%정도는 감속운전을 해야 하며, 차간거리 또한 두 배 정도 길게 넓혀 주는 게 좋다.
둘째, 낮에도 전조등을 켜야 한다. 전조등은 본인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비오는 날은 대체로 주변이 어두워 상대방에게 내 차량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셋째, 도로 곳곳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많다. 이러한 물웅덩이는 가급적 피해 가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즉시 속도를 낮추고 한 번에 통과해야 한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게 되면 바퀴가 물위에 뜬 상태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Hydroplaning)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가 오는 날은 마주 오는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성이 있는 1차로 주행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낙석주의 구간도 멀리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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