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 휴켐스㈜ 노사는 지난 23일 올 임금협상 위임을 공동 선언했다.
휴켐스노사는 지난 2007년부터 5년 연속 위임을 통한 임금협상을 원할히 타결한 선례를 남기게 됐다.
휴켐스 노동조합 김재학 위원장은 최근 국제적인 경제위기 상황 하에서 노사협력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소모적인 논쟁보다 우선이라는 조합원의 공감대 형성으로 전 조합원이 자발적 의견일치를 봤다"고 임협 위임 배경을 설명했다.
휴켐스 정경득 부회장은 최근 유럽 등 재정 위기에 의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의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노동조합 위원장과 직원들이 위임을 결정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노사 상생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복지 향상과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성장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직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전남 여수 산단에 보유한 11개 공장을 통해 DNT, 질산, 초안, MNB 등을 생산해 연간 6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2002년 노사 산업 평화선언', 2009년 경영위기극복 노사산업평화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임금동결을 결의 한바 있으며, 2007년 이후 5년간 임금 위임을 통해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생산량 6만t 규모의 신규 DNT 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며, 연간 약800억의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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