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박종근
박종근올여름도 집중호우와 태풍 무더위의 기승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벌초 등으로 인해 벌에 의한 벌쏘임 안전사고도 예상되어 같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에 의한 피해예방 요령으로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및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해야 하며 말벌은 한번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40배에 달하고 꿀벌과 달리 계속 침을 쏠 수 있어 미리 말벌의 공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함으로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찰 경우 일단 벌의 공격을 받게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벌에 쏘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처지 요령으로는 꿀벌의 경우 신용카드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면 효과적 이다. 또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재어 만든 반죽을 사용하면 좋고,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 임으로 식초나 레몬쥬스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벌을 많이 쏘인 환자는 혈압이 대개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자세로 후송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벌에 쏘이거나 벌집 발견시 피해가 확산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