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항공대는 4일 오전 신안군 상태도에서 간경화로 인한 혼수로 사경을 헤매던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전남소방은 경기도 거주하는 딸로부터 상태도의 부친( 69)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를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항공대원은 환자를 광주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 산소투여 및 쇼크처치 등 증상악화를 저지하며 의료진에게 인계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간경화 병력이 있던 환자는 이날 아침 호흡곤란, 의식저하로 거동이 불가한 것을 가족인 할머니가 딸에게 연락하여 응급이송이 이루어지게 됐다.

소방관계자는 환절기는 심한 기온변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자의 주기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무엇보다도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계절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