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여수시 화정면 섬 여자리 주민들 대상
상담결과, 대부분 무릎과 어깨, 허리통증 호소
생활이 어려운 주민 대상 무료 절수술 약속도
보건복지부 지정 어깨관절 전문병원 여수 백병원이 섬마을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전달해 화제다.
여수 백병원은 지난 27일 여수경찰서, 여수경찰발전위원회, 지역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섬지역인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에서 ‘해피 아일랜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수 백병원(원장 백창희)은 이날 정형외과와 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을 포함해 10여명이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백병원은 섬 지역민들이 어깨와 무릎, 만성 내과질환 등을 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초음파 기기 등 필요한 의료장비와 약을 준비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혈압, 혈당 체크에다 물리치료는 기본.
이날 의료상담에 참여한 이들을 진료한 결과, 대부분이 무릎과 어깨,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직접 진료에 나선 백창희 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10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섬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 최종식 할아버지(81)씨는 섬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 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여자리 정광훈 이장은 “백원장님께서 마을발전을 위해 성금을 주시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해주시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항상 지역과 상생하는 여수 백병원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여수 백병원은 매년 수차례 섬지역 무료 의료봉사는 물론 매월 첫째주 토요일과 셋째주 토요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