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17일 회원 8백만명이 넘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디지털카메라 등을 판매하겠다고 광고하여 피해자 54명으로부터 652만원을 송금 받아 착복한 A모(무직) 씨등 2명을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부산시와 대구시 일대의 모텔을 전전하며 인터넷 사이트 중고거래 카페에 카메라, 휴대전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며 광고하고, 변조된 주민등록증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하여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휴대전화와 통장, 이메일 등을 수시로 변경, 범행을 했던 것으로 보아 지능적인 수범으로 다수의 네티즌을 상대로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또한 여수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광고를 보고 거래를 하면 사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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