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어린이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소방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에 근무하는 소방장 최복동씨는 지난 11일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임성훈(9살, 금정초교) 어린이에게 틈틈이 시간을 내어 폐품을 수집해 모은 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소방장 최복동씨는 지난 2010년에도 영암군의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쌀 등 식료품을 전달한 이력이 있으며,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 봉사활동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약 20년 가까이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던 중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보면서 작은 힘이나마 지역에 도움을 전달하겠다는 일념으로 여태까지 선행을 해오고 있다.
최모씨는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어려운 이웃돕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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