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지난 16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지난해 9월 4일부터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개최중인 한중일 국제 어린이 회화 교류전 응모작에 대해 한․중․일 합동심사회를 가졌다.
심사위원단은 한․중․일 각 5명씩 총 15명이었으며, 중국과 일본심사위원들은 심사를 위해 지난 14-17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회화교류전 작품은 한국, 중국, 일본의 4세에서 13세에 해당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한국에서는 4,704점이 제출된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약 5만점과 만5천점이 응모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각국별 자체심사를 통해 1차로 총 2012점을 선발했으며, 이번 최종심사는 그중 우수작품 약 480점을 선발했다. 이들 우수작은 다시 국가별로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학부로 나누어 최우수작 각 1점과 대상 1명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2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각 나라별로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는 부상으로 보호자 한사람을 동반하여 여수세계박람회에 초대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올해 8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입선 이상 선정된 작품 2012점은 엑스포 기간 중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에 영상작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21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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