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박경수)는 30일 최근 늘어나는 등산객의 야간 안전사고 및 조난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태양광 산악위치표시판의 특별 점검 및 관리에 나섰다.
현재 두륜산 등산로구간 중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3개소에 태양광 산악 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모듈을 이용, 전기를 생산해 야간 산행 중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조명장치까지 갖췄다. 그 외 56개소의 산악 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해남소방서는 노후되고 파손된 산악위치표지판 이상유무 등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전 직원들이 태양광 산악위치표시판의 관리매뉴얼을 숙지하고, 월 1회 이상 매뉴얼을 참고한 특별점검 및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말 해남소방서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 발생건수는 22건으로 이를 통해 20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위치표지판의 지속적인 정비 및 설치를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산행 중 사고 발생에 따른 119 신고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산악위치 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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