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은 11일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여 해외 유명상표가 부착된 가짜 명품 가방과 지갑, 시계 등을 판매한 심모(39)씨 형제를 검거하여 상표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중국에 있는 배송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심 씨 형제 등은 인터넷 쇼핑몰 2개를 개설하여 운영하면서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 5월 23일까지 모두 930회에 걸쳐 명품가방 등을 판매하고 판매대금으로 입금 받은 금액이 2억1,000만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정품이 수백만원에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가짜 가방과 시계를 중국 광저우의 도매시장에서 10-20만원에 구입하여 이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와 유사한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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