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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여수엑스포 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 선사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이자 전설로 손꼽히는 패티김이 오는 16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 팝 페스티벌 무대를 찾는다.
패티김은 지난 1958년 미8군 무대에서 데뷔한 이후 서울의 찬가 못 잊어 빛과 그림자 사랑하는 마리아 이별 초우 사랑은 영원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시나무새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며 가요계의 거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특히 1960년에는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NHK에 출연하고 1962년 최초로 개인이름을 걸고 리사이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공연을, 1966년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주연, 1978년에는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패티김 리사이틀-서울의 연가’를 공연했다. 1989년에는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등 대한민국 가요사에 굵직한 선을 남겨왔다.
상반기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 16일 엑스포 팝 페스티벌 패티김의 공연은 15인조 오케스트라 밴드와 오페라 합창단, 대북 등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공연으로 자신의 빅히트곡인 못 잊어 가시나무새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비롯해 여러 명곡들을 선보이며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국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여수엑스포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패티김은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인의 해양축제인 여수엑스포 팝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돼 그 어떤 자리보다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며 55년의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는 은퇴 무대인만큼 관람객들에게 다시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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