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7월04일금요일
                                                                                                     Home > 전남
  여수의 명물 게장백반거리 무더기 영업정지
기사등록 일시 : 2012-08-19 12:03:04   프린터

9개업소 인체유해균 발견...음식특화거리지정 취소도
끊이지 않은 민원에 지역이미지 훼손 우려 

 

 

▲ 여수시가 봉산동 게장백반거리에 대해 음식특화거리지정을 취소했다. 게장백반을 먹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열.

 

음식특화거리로 최근 수년간 유명세를 떨쳤던 여수 봉산동 게장백반거리가 무더기 영업정지 위기에 놓였다.

 

시는 최근 인체 유해균이 발견된 봉산동 게장백반거리내 주요업소 7개소 등 게장백반을 취급하는 여수지역 9개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또,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은 게장백반 거리에 대한 음식특화거리 지정을 취소했다.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게장백반거리내 주요업소 등 여수전역에 있는 게장취급업소에 대해 식품 가검물을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9개 업소에서 장염비브리오 및 대장균 등 인체유해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9개 업소 가운데는 봉산동 음식특화거리 내 업소가 7개소로 대규모 업소가 상당수 포함됐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소명 기회 등 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조치하고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행해 각종 홍보활동 등을 지원했던 음식특화거리 지정도 취소했다.

 

음식특화거리 지정 취소는 봉산동 게장백반거리가 처음이다.

 

시는 봉산동 게장백반 거리내 업소에서 최근 식중독 등 민원발생이 끊이질 않아 지난 10일자로 게장백반 음식특화거리 지정을 취소하고 음식특화거리를 알리는 대형 구조물도 함께 철거했다.

 

시는 음식특화거리는 지역의 특화된 음식의 홍보를 통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사업인데 봉산동 게장백반거리의 경우 식중독 사고 등 민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지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어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봉산동 게장백반거리는 박람회 개최 기간 최대의 특수를 누린 상권 가운데 하나로 매일 1시간여의 대기열로 장사진을 이뤘던 곳이다.

 

하지만 잇따른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며 허술한 위생관리가 여론의 도마에 올라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실제로 지난 6일 관광객 11명이 봉산동 H식당에서 게장백반을 먹고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하루 뒤인 7일에도 21명의 단체 관광객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당시 여수세계박람회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 발생한 사고로 여수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까지 확산됐다.

 

지역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내 음식 특화거리 등에 대해 외형적인 홍보활동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위생․품질 관리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시민 박모씨는 최근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게장백반처럼 돼 버렸는데도 일부 업주들의 허술한 위생관리로 지역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고 있다”며 “업주들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과 함께 관계당국의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역내 게장백반 전문점은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우후죽순 생겨나 올초 20여개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 35개소로 급증했고, 게장을 메뉴로 취급하는 업소까지 합하면 1백여개소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리강영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5992 식품 유통 관광시설 투자유치 잇따라 이향주 기자 2012-09-13
5991 골프 관계자 간담회 개최 이향주 기자 2012-09-12
5990 해경 취약계층 복지민원 화상수화서비스 이향주 기자 2012-09-12
5989 추석 성수식품 위생 안전 총력 이향주 기자 2012-09-11
5988 주승용 위원장 광양항 항로 준설공사 어업권 보상 해법 마련 리강영 기자 2012-09-11
5987 여수지역 청소대행업무 개선 위한 시민공청회 열려 리강영 기자 2012-09-11
5986 여수시 추석 물가안정대책 등 종합대책 추진 리강영 기자 2012-09-10
5985 여수상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대책 정부 건의 리강영 기자 2012-09-10
5984 [독자투고]산사태의 위험성 이향주 기자 2012-09-09
5983 도양119안전센터 녹동지역아동센터 심폐소생술 교육 이향주 기자 2012-09-09
5982 전남도 40일간 지속된 적조 특보 완전 해제 이향주 기자 2012-09-07
5981 중국 북경 심양서 276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이향주 기자 2012-09-06
5980 서부권 여성 취업 창업박람회 이향주 기자 2012-09-06
5979 어깨통증 치료 여수백병원 건강강좌 이향주 기자 2012-09-06
5978 전남대병원 박용욱 교수 연구팀 성인형 자연살해T세포 기능장애 규명 이향주 기자 2012-09-05
5977 박람회 치른 여수 소비자물가 전국 최고 이향주 기자 2012-09-04
5976 GS칼텍스 예루마루 민관협력우수사례 대상 수상 리강영 기자 2012-09-04
5975 정부 무성의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남해안권 시민단체 뿔 났다 리강영 기자 2012-09-03
5974 여수시 투자유치기업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아 리강영 기자 2012-09-02
5973 전남도 가로수 피해 복구 총력 이향주 기자 2012-08-31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지방의회서 시 탄소중립의 ..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부총재) ..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