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고교생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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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7-15 12: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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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던 다른 1명은 실종, 여수해경 수색중
14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해수욕장에서 조모(17)군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다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함께 있던 조 군의 친구 김 모(17)군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에 따르면 숨진 조 군 일행 9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해수욕장에 도착, 오후 4시 30분께 귀가하기 위해 조 군 등 3명이 해안에서 발을 씻던 중 큰 파도에 휩쓸렸으나 1명은 무사히 빠져 나오고 조 군과 김 군이 바다로 떠내려 갔다.
이중 조 군은 구조돼 고흥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김 군은 실종된 상태다.
여수해경은 122해양경찰구조대와 헬기, 경비함정을 동원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망자에 대하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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