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 10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식장 바지와 컨테이너 1동, 냉동창고 2동이 불탔다.

처음 육상에서 연기를 발견한 양식장 소유자 장모(49)씨는 마을주민 4명과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컨테이너와 냉동창고 등을 태운 불은 출동한 해경 경비정 2척과 마을주민에 의해 오전 8시 20분 진화됐다.

다행히 가두리 양식장에는 사람이 없던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다.해경은 누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