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 한 해 동안 기업 500개 유치를 통해 일자리 2만 5천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날 영암 월출산관광호텔에서 2013 도 시군 투자유치계획 보고대회를 갖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잘 사는 전남 실현을 위한 투자 유치에 유기적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도는 민선 4기부터 역점시책으로 기업 2천 개 유치 및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를 설정하고 공직자와 도민이 기업 유치시책에 적극 참여해온 결과 지난해 말까지 975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실현, 3만 6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기업 유치를 가급적 특화산단 위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5개소의 국가산단과, 29개소의 일반산단이 조성돼 있다.
이 중 최근 조성된 장흥 식품바이오산업단지,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를 비롯한 5개 지역에 비교우위 자원 산업화가 가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해 조성된 특화산단 위주로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 중 일정 규모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에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도내에서 기존 기업체가 증액투자를 하거나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도내로 이전해 올 경우 지원되는 보조금도 그동안 투자금액의 5-15% 범위 내에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고용 비중을 반영해 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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