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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기사등록 일시 : 2013-04-30 13:28:55   프린터

 

고흥119안전센터 소방교 임채걸

 

최근 우리나라는 돌연사 요인으로 심근경색 혹은 뇌혈관 질환중에 하나인 뇌출혈 등에 따른 심정지 발생이 크게 늘었다.

 

미국등 선진국은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3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4.6%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골든타임, 심장마비로 혈액순환이 일어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뇌는 산소결핍이 시작되고 10분이 넘어가면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

 

119구급대원은 출동이 걸리면 사이렌을 울리며 신호를 무시하는 등 곡예운전을 하며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골든타임에 도착하기란 쉽지가 않다. 현장의 1차 목격자들도 허둥대는 모습만 보일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 너무나 아쉽고 슬픈 현실이다.

 

심폐소생술에 무지했던 우리나라는 롯데 야구선수 임수혁 선수는 경기장에 쓰러져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지 못한 것을 계기로 응급구조학과가 생겨나고 경기장에도 앰뷸런스와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응급구조팀을 상주시키게 됐다. 그 성과로 최근 프로축구 신영록 선수처럼 심정지 발생 후 적절한 초기 심폐소생술이 실시 돼 정상적으로 퇴원하기도 했다. 또한 초등학생은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심폐소생술을 관심 있게 배워 생명을 구한 사례가 언론에 크게 보도된 일도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소방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학교 및 단체를 방문하여  일반인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하고 있으며, 인터넷 등 각종 매체와 소방서, 공공기관에 문의를 하면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가 배운 심폐소생술이 쓰러진 내 가족을 살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어디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갖고 배운다면 이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은 119대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다.

                                                     

이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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