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깨끗한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실시한 상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일제단속 결과 모두 13건이 적발됐다.

여수해경은 지난 4월 22일부터 2주 동안 전남동부지역 해상과 해양시설, 조선소 및 선박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해양환경 저해행위 13건을 적발했다.

해경은 지난 29일 항만공사 중인 준설선 대상으로 선박출입검사를 실시하여 약 5개월간 선원들에게서 발생한 분뇨 1,050ℓ를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한 H호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또한, 지난 23일 발전소 배수구용 터널공사 중 발생되는 폐수를 수질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약 2,900㎥를 해상으로 유출시킨 업체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법률로 적발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해양오염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