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리드 유기견, 야생동물 피하거나 119 신고
해남소방서(서장 박경수)는 3일 날씨가 따뜻해지고, 농번기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유기견 등 야생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과 혹시 위협이 느껴질 경우 피하거나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 중 광견병에 의심되는 동물에 물렸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10여일정도 주의 깊게 살펴 이상한 행동이나 소리 눈곱이 끼고 침을 흘리는 증세가 나타나면 광견병에 걸린 동물로 간주하고 관계당국에 처리를 요청하여야 한다.
농번기철 농사일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유기견이나 야생동물에 유의하여야 하고, 특히 어린아이들은 혼자 있지 않도록 하는 등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남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대원은 “만약 동물에 물릴 경우 놀라 뒤돌아 도망치지 말고 천천히 현장을 이탈하여 수돗물 등 깨끗한 물이나 20%비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 구급차를 요청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고,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상처에 된장을 바르거나, 피를 멎게 하는 지혈제를 바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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