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맞아 24일부터 내년 1. 2일까지 10일간을 해상치안 경계근무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 경찰관은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경비함정 특수기동대 등은 24시간 상황대응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가용경력 및 장비를 최대 동원하여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해상치안활동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병술년(丙戌年) 새해첫날 해맞이 해상축제시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 등 관광객 2천5백여명이 해안가에 대거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완도 화흥포항과 해남 갈두항 등 2곳 행사장에 경찰관 100여명, 경비함정 10척을 특별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위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 해상에서의 구조 구난 즉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파출소와 경비함정을 중심으로 현장 지휘체제를 확립하고 여객선터미널, 선착장의 검문 강화 및 안전관리 경찰관을 상주 배치하여 현장 사전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특히, 해맞이 행사 동원 여객선 주변에 소형 경비정을 근접 배치하여 호송하는 등 국민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해상치안업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밀수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 과적,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폐기물 불법투기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사범 등의 척결을 위하여 우범 항포구에 형사기동정을 중점배치해 현장중심의 형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완도해경에서는 선박 운항종사자 및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연말연시 이완된 사회 분위기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과 국민생활을 저해하는 각종 해상범죄를 척결하여 안전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