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는 언론을 사회의 공기이며 깨어있는 목탁이다 고 칭한다.
언론이 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언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가 흔들이고 있는 것은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와 도덕적 개념이 무너져 언론의 가치마저 도전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아쉽게만 느껴지고 있는 것도 어쩔 수없는 현실이다. 어디 언론이 어느 누구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야 하겠는가. 최근 본지에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부실경영 의혹 사실과 다르다”라는 제하 제목으로 본지에 게재 한 바 있다.
이 기사와 관련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의 부실경영의 의혹을 제기한 단체 회원임을 밝힌 40대 의 한 상인이 그것도 백두 대낮도 아닌 야밤에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과 공갈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어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무리 자신과 생각과 다른 주장의 기사였다고 기자에게 전화를 해 협박에 가까운 막말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모름지기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언론이 가지고 있는 사명이다. 그런데 그 사명감에 대해 협박과 언어적 폭력을 행사한다면 어느 누가 소신을 가지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사회의 공기와 목탁의 역할에 충실하겠는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쓴 기사는 박수를 받고 자신들에게 쓴맛의 기사는 단두대에 올려놓고 무착하게 작두질을 해야 하겠는가.
사명감 하나로 오직 이 길이 소외되어 살아가는 소시민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하고 있음을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자존심마저도 막말의 폭력에 갈팡질팡해야 하는 현실이 두렵기만 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
진실이 거짓에 유린당하고 정의를 빙자한 세력에 의해 호도되는 현실은 더 이상 묵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본지 기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협박과 언어적 폭력으로 언론을 향해 도전하는 어느 세력에도 펜의 힘이 얼마나 강인하고 강직함을 보여 줄 것이다. 언론은 어느 누구의 입맛에 따라 움직이는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 줄 것이다.
언론은 정의를 지켜주는 목탁이며 공기이다.
그러하기에 어느 세력의 도전에도 맞서 싸울 것이며, 소시민들에게 삶의 희망의 등대지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제삼 말하지만 언론은 건전한 사회의 목탁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