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원 간담회 통해 웅천공원 암반제거 재차요구...
집행부 암반 존치 이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4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웅천택지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 하고 웅천신도시의 조망권 확보와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웅천공원 내 암반을 꼭 제거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제151회 임시회에서 시의회 웅천택지개발사업 조사 특별위원회가 웅천공원 암반제거를 골자로 하는 특별위원회 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집행부에 전달하였으나, 여수시에서 암반존치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함에 따라 향후 처리대책을 보고 받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지역의 최대 현안에 대해 특위를 구성해 전문가 ․ 학계 ․ 현장 관계자 간담회 및 수차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웅천공원 암반제거를 비롯한 여러 가지 건의를 하였으나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전혀 수용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특히 집행부의 암반 존치이유로 제시된 250억원의 사업비와 10개월의 사업기간 문제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정확한 사업비와 공사기간 산정을 위해 각각 전문가 용역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웅천공원 암반제거를 위해 250억 사업비가 투입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고 30억원 정도의 사업비로도 암반제거가 가능하며, 제거할 암반의 사용처를 연계하면 더 낮은 비용으로 제거를 할 수 있고, 소발파기법으로 소음․분진에 따른 주민민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분양 등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사업협약을 지역에 손해가 없도록 꼼꼼히 검토하고, 예산중복 투자를 이유로 재검토 불가 답변을 한 웅천마리나를 꼭 재시공할 것을 요청했다.
여수시의회 박정채의장은"웅천신도시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웅천공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암반제거는 당연한 것이며 웅천마리나시설 또한 내항의 안벽에 경사석을 쌓음으로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시급히 재시공이 필요하며 아울러 의회가 채택한 특위활동 결과를 일방적으로 무시하지 말고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함으로서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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