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역행 행위...책임있는 공개사과해야”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자들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측 김동채 후보가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김동채 새정치연합 여수시장 예비후보(56)는 20일 민주당 소속 여수시장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방침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새정치를 기망하는 행위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여수지역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구현’이라는 창당정신과 ‘기초선거 무공천’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민주당 여수시장후보 단일화’ 추진으로 계파정치․줄세우기정치․편가르기 정치로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구태정치를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성곤․주승용 의원에 대해서도 기득권 유지를 위해 편가르기 정치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김 후보는 “두 국회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리며 창당정신 구현의 선구자적 역할을 주도해야 함에도 정작 지역에서는 ‘구 민주당’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편가르기정치․계파정치로 통합정신에 반하는 역주행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구태정치는 ‘민주당’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는 지역민들과 민주당 당원들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로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분명 30만 여수시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에 김 후보는 “‘꼼수정치.편가르기정치’를 당장 그만두고 국민과 약속한‘기초선거 무공천’이 왜곡 훼손되지 않도록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겠다는 ‘지방정치 불간섭’을 공개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책과 인물’로 새정치연합 후보들과 당당히 경쟁해 30만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만의 ‘단일화 논의’를 즉각 중단 시키고 작금의 행태에 대해 책임있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