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28일 오후 1시부터 전용부두에서 광양군 노인대학 학생 및 임원 36명을 대상으로 함정 공개행사를 가졌다.
해경은 대부분 6,70대인 노인학생들은 해양경찰 경비함정 승선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바다에서의 해양경찰의 활약상을 직접 몸소 체험함으로써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와 바다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완도항과 신지도 근해를 항해하면서 함상에서 바다경치를 감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이날 공개함정인 완도해경 261함(함장 곽현석)에서는 인명구조 훈련, 불법선박 검문검색 훈련, 화재선박 진압훈련 등 해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활동상을 재현하자 노인학생들은 젊은 시절의 향수에 젖어들기도 했으며, 조타실과 침실, 식당 등 각종시설을 공개해 해양경찰 함정 생활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비함정 공개행사에 참가한 신상준 노인대학장은 바쁜 해상치안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정 공개행사에 초대해준 김석균 서장과 261함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완도해경은 이처럼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함정 공개행사를 어린이, 중고등학생, 일반인, 각종단체 등을 대상으로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함정 견학을 희망하는 분은 공보실(555-5070)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