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26일 완도군 장애인협회 후원 회원 30명을 초청 함정 체험항해를 실시했다.
해양경찰 주요임무와 승선 함정의 주요장비와 제원 소개를 마친 후 완도와 신지도 앞 해상에서의 체험항해가 이어졌다.
이날 함정 체험항해에 참석한 회원들 대부분은 “해양경찰 함정 승선이 처음이다”며 “바다에서의 해양경찰의 활약상을 직접 체험해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상주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함정인 방제1호정에서는 해양오염 방제훈련, 화재선박 진압훈련 등 해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활동상을 재현하자 회원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젊은 시절의 향수에 젖어들기도 했으며, 또 조타실과 기관실,침실, 식당 등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해양경찰 함정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1시간여의 함정 체험항해를 마친 회원들은 준비해온 기념품을 전달하며 바쁜 해상치안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정 체험항해에 도움을 준 김석균 서장을 비롯한 함정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함정 공개행사를 어린이, 중고등학생, 일반인, 각종단체 등을 대상으로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