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21일 경찰관과 운항관리자가 배치되지 않은 도서 지역에서 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 활동중인 명예운항관리자의 애로사항과 운용실태 등을 점검 분석해 효율적인 명예운항관리자 제도로 개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29일까지 해운조합과 합동으로 명예운항관리자가 활동중인 도서지역을 방문 ▲명예운항관리자의 임무 수행여부 및 운영실태 점검 ▲명예운항관리자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동안 운항관리자, 명예운항관리자, 선장 및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관리 업무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여객선 명예운항관리자는 경찰관이나 여객선 운항관리자가 없는 도서지역에서 부족한 안전관리 인력을 대신하여 기항지 기상상태 파악, 과적과승 방지, 여객선 승하선 질서유지 및 위법사항 신고, 승선신고소 작성지도 및 해상안전 홍보 등 여객선 안전관리의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군 청산면 대모도 등 관내 13개 도서지역 여객선 기항지(선착장)에 여객선 명예운항관리자 13명을 위촉하여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운용실태 점검을 통하여 도출된 제반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효율적 운용개선 방안을 수립, 여객선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여 안전하고 체계적인 여 객선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