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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식 못한 채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운명 기로에 서다.
기사등록 일시 : 2014-05-22 14:37:37   프린터

해양경찰청 해체 결정에 여수지역 관련기관 충격
일부 국가안전처 교육 시설 기능 주장도 

 

 

해양경찰청의 해체 결정으로 올해 준공된 해양경찰교육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양경찰청 해체 선언으로 여수해경 등 여수지역 해양경찰 관련 기관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준공식도 치루지 못한 해양경찰교육원의 향후 운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안전과 재난에 대비하는 국가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같은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대해 세월호 침몰 초기 대응 부실 논란을 빚은 해경은 감사원 감사와 검찰의 수사 대상까지 제기된데 이어 해체 상황을 맞으면서 충격에 빠져들었다.

 

해양경찰청 해체 소식에 여수시민들도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은 해양경찰교육원의 향후 존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2005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들과 맞물려 처음 추진돼 10여년만에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교육생 배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준공식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해양경찰청 해체 소식까지 접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았고, 향후 관련 법규 개정 등 통해 어떤 모양새를 취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지만 해경 해체 수순을 밟는다는 점에서 해양경찰교육원도 향후 새로운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공무원 A씨는 “해경교육원이 여수로 입주하면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기대했는데 예상치 못한 해경의 해체 발표에 앞으로 교육원은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B씨도 “이제서야 규모있는 국가기관이 입주해 여수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해경을 해체한다는 소식이 깜짝 놀랐다”며 “지역의 상황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역의 우려 속에 해양경찰교육원의 활용 방안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여수에 새로 들어선 해양경찰교육원은 해양구조․구난, 해양오염방제 등 해양관련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갖춰져 있다.

 

여수캠퍼스의 핵심 시설은 최첨단 실습가자재를 갖춘 10개에 이르는 과목의 실습훈련시설이다.

 

소화방수훈련장은 물론, 해상구조훈련장, 수상레저훈련장, 시뮬레이션훈련장, 기관정비실습실, 해양오염방제훈련장, 실내사격장 등을 갖췄다.

 

이 때문에 해경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더라도 국가안전처의 기능 중 해양관련 재난에 대응하는 교육분야의 담당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가안전처의 기능을 더욱 확대한다는 의지가 있다면 현재의 해양경찰교육원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온전한 국가안전처의 교육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6·4지방선거 여수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한창진 후보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이 건립돼 준공식도 거행하기 전인데 해양경찰청 해체는 여수시민으로서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해경교육원은 국가안전처의 안전및구조·구난 교육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대지 230만㎡에 건축면적 4만3천여㎡규모로 조성된 해양경찰교육원 유치를 위해 오천동 일대 부지 제공과 진입도로 건설 등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 교육원의 이전을 도왔다. 

 
 
 

리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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