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김승룡)와 해남우체국(국장 박성태)은 2일 해남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로 해남군의 소방안전문화 확산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현지사정에 밝은 집배원의 도움을 받아 농촌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심정지 등 응급상황과 주택화재 발생을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해남우체국 소속 우체국 집배원은 일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의 각종 사고위험 가능성 및 응급환자 발견 시 119에 신고하고 초동조치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하여 해남소방서는 해남우체국 소속 집배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소방서와 해남우체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각종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기관 간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승룡 해남소방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군민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남소방서와 해남우체국이 협력하여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양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업무협력을 통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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