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중국 베이징 소재 A&M 국제문화교류유한공사 최금숙 동사장을 접견하고, 도와 중국 기업인들 간 경제 교류협력과 도의 투자유치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 동사장에게 “솔라시도 기업도시 및 섬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중국 기업인들을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동사장은 “한국의 부동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투자가들은 지금까지 제주도만 염두에 뒀으나 차츰 서남해안 일대로 시야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들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남의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지사는 또 4월 중 중국을 방문해 관련 기업인들을 연쇄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후 “필요할 경우 대규모 중국 경제인 시찰단을 초청해 도의 투자 현안을 설명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동사장은 이 지사에게 목포와 상하이 등 중국 항구도시를 운항하는 고속페리 항로 개설을 제안했으며, 도는 선사에 대해 일정 기간의 손실 보전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A&M 국제문화교류유한공사는 2004년 설립 이후 주로 중국과 일본 중소기업 경제인들의 교류협력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중 양국의 정․재계 인사들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의 요청으로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경제인 교류단을 구성해 제주도 방문 및 초대형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성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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