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센터장 박보영)는 25일 지난 2013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유압공장의 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 관내 노후소화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관리가 소홀한 가압식 소화기일 경우 본체용기 부식, 캠의 이완이나 손상, 분출구 막힘 등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며 특히 가압식 소화기는 축압식 소화기와 달리 내부 압력 게이지가 없어 압력상태를 확인할 수 없고, 부식 등으로 인해 관리가 소홀한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위 사례와 같이 안전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완도119안전센터는 소방대상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노후소화기의 안전관리요령에 관한 교육과 안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자율적 폐기·교체 홍보는 물론 노후소화기 정비. 수거를 지원하고 있다.
박보영 센터장은 “8년 이상 된 노후 가압식 소화기는 인근 소방서나 119안전센터를 통해 폐기하고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해야 하며, 기간이 남은 소화기도 부식여부 확인 등을 통해 소화기 관리요령과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전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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