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미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사아, 인도네시아에서 농산가공식품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가진 수출상담회에서 453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농산가공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유자차와 복분자, 어성초, 꿀차, 배즙 등 도내 농산가공식품 16개품목 22개업체가 참가해 바이어와의 집합상담 및 업체방문 등의 산지투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계약품목으로 농식품전반 200만불을 비롯 김치, 장류 70만불, 복분자 52만불, 유자차 40만불, 배 30만불, 어성초 18만불 등 10여개 품목에서 집중적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 전남무역이 200만불을 인도네시아에 삼진글로벌넷 등 2개업체가 84만불, 말레이시아에 전남무역 등 3개업체가 69만불, 일본에 이천식품 등 2개업체가 52만불, 중국에 함평천지복분자 등 2개업체 48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함평천지복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을 한데 이어 전남무역도 미국바이어로 참석한 LA소재 정화식품 존홍 사장과 향후 3년간 매년 200만불 규모의 전남산 농수산물을 수출하는데 에이전트 역할을 맡는 등 거시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지난4월 농수산물 유통공사와의 업무협조 약정체결을 계기로 농유공 광주전남지사와 긴밀히 협조해 농유공 해외무역관을 통해 참가바이어에 대한 검증을 통해 우수바이어를 초청, 참가 바이어의 구매희망 품목과 관련정보를 사전에 파악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농산가공식품으로서는 최초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바이어별 관심품목 위주로 바이어-수출업체를 연결하는 집합상담 및 업체방문 산지투어방식으로 진행해 바이어가 수출업체의 환경과 제조과정 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성과를 제고시켰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남도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농산가공 식품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이어에게 도 농수산물 홍보 카다로그를 제공, 신제품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바이어 관리와 함께 수출유망 농산가공식품의 생산에서부터 해외시장개척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일관된 수출시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