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2일 이해찬 국무총리를 지난 14일 만나 오는 8일 예정된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 재심의에서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J-project)이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한데 이어 지금까지 J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외 잠재 투자가들과의 상담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미국 LA와 Las Vegas의 잠재투자가들과의 투자유치 상담을 위해 22-27일까지 6일간의 짧은 일정과 정우석 투자유치심의관, 임채영 사무관 등 최소 인원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박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지난 4월 전남도와 MOA(투자이행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로킹햄(Rokingham)사, 세계 2위의 리조트 회사인 MGM Mirage 그룹, 미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터너(Turner)사, 호텔, 카지노 등 레저업계의 CEO들을 대상으로 전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메리트를 역설하고 이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박지사는 LA에서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해 도시계획이 잘 되어있는 섬머린 빌리지(Summerline village), 대학도시로 건설된 얼바인(Irvine)시, LA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해안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하이랜드(Pacific Palisades Highlands) 등 온화하고 따뜻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적인 리조트 개발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웰즈 캐피탈(Wells capital), 윈호텔(Wynn Hotel) 엠지엠 미라지 그룹(MGM Mirage Group) 등 관광레저업계 금융·호텔·카지노업계 30여 회사 CEO, 전문가를 대상으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고 현지를 벤치마(Benchimarking)할 것이다.
또한, 귀국길에 LA호남향우를 초청하여「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등 주요 도정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미국지역의 우량 잠재투자가 발굴 협조와 동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단장 배용태)에서는 이번 도지사 방미 길에 접촉한 인사들과 투자의향기업들을 중점 관리하고, 현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초청하여 사업 현장을 시찰시키는 등 J-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자유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