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21일 재가장애인 중 보건소에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는 방문재활 대상자와 재활치료센터 이용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명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세상나들이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잠깐이나마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 재활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시는 대상자들에게 설문을 실시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나들이 장소로 정했으며, 모처럼 집과 지역을 벗어나 소풍에 나선 장애인들은 쾌청한 가을날씨 속에 나들이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했다. 이날 나들이에는 특히 장애인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편안한 소풍이 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하는 나들이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에게는 재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더불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봉사하는 보람을 실감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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