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2015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꿈꾸는 여성의 당당한 도전!’이라는 구호로 순천, 나주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여수흥국체육관에서 28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여수와 광양 2개 지역 238개 구인업체가 여성 인재 481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7개 기업체는 16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여가 어려운 201개 기업은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접을 실시해 3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인업체와 구직여성들에 대해서는 행사가 끝난 후 3주간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행사장은 인재 채용관을 비롯해 직업(창업)체험관, 취업지원관 등이 운영됐다.
직업(창업) 체험관에서는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도자기공방, 우드DIY(손수짜기) 등 여성에게 적합하고 인기 있는 직업(창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색체험관 ‘미생월드’에서는 복사하기 등 게임형식으로 직장생활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져 구직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사진 촬영과 이력서 클리닉 등 면접 준비 후 즉시 현장 면접을 연계하는 일괄(원스톱) 면접 지원을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강연 100℃ 프로그램에선 ‘내일은 나도 내 일(job)하는 여성!’이란 주제로 취업 성공자 2명과 기업 인사 담당자 1명의 취업 성공 비결 강연이 진행돼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웠다.
허강숙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의 경제활동은 여성들의 자아실현 기회이면서 우리 미래사회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며 “도에서는 가정과 일이 양립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전남 여성일자리박람회는 오는 11월 5일 목포에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