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지난달 올 들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나 입원 치료를 받고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즉각 긴급 방역소독 작업을 펼쳤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구토, 설사, 출혈성 소변, 혈뇨 등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10% 이내로 알려져 있다. 진드기 매개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소매가 긴 옷을 입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 활동과 작업이 끝난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 환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농번기철 야외 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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