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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계약심사팀 신설,원가산정 등 심사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해 발주사업 393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통해 29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발주사업의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계약심사팀을 신설해 원가산정과 설계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왔다고 2일 밝혔다.
이후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보조사업 및 공기업 발주사업도 심사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속적으로 심사기능을 강화했다.
또 규정금액(공사 1억원, 용역 3천만원, 물품 2천만원 이상) 미만이더라도 계약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청에 의한 원가심사제’도 추진한다.
지난달 27일에는 2016년도 계약심사 사례집을 전 부서에 배부해 사업 발주 시 활용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상급기관의 계약심사 우수사례를 검토하고 원가계산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예산낭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을 절감하는 것만이 아닌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꼼꼼한 검토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증액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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