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전남지방병무청과 함께 ‘2017 전남 동부권 강소기업 및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전남 동부권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학교 졸업 예정자 등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 우수 중소기업 일반 채용은 물론 군복무를 대체해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채용기업 부스와 학교 채용부스로 나눠 운영하며, 기업 부스에서는 직접 참가하는 26개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하고, 학교 부스에서는 기업이 학교에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면 학교에서 적합한 학생을 추천하는 절차를 거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반 채용 또는 산업기능요원 채용 기업 92개사와 특성화고 10개교, 기술사관 2개교 졸업 예정자 등 일반 구직자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업학교구직자 간 현장 채용상담과 면접을 통해 일반 채용은 물론 산업기능요원 채용까지 이뤄진다.

강효석 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구직자는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구인 기업은 적합한 인력을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조선업 채용박람회, 온라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